갑오징어? 주꾸미?
♣♣♣♣♣ 조나단호 편 ♣♣♣♣♣
강호지락 포토 조행기....
가을이면 한 번쯤은 가는 국민 생활낚시...
주꾸미 낚시는 평소 낚시를 안 하던 분들도 즐기는
가을 축제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마니아 들의 재미는 이제부터 시작인데요.
갑오징어 시즌을 기다리는 분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갑오징어는 10월 중순부터
씨알이 좋은 놈들이 나오기 시작하죠.
조나단호도 물때에 따라 갑오징어
주꾸미 출조를 병행하고 있는데요.
대사리에 8물 고저가 8m가 넘는 악조건에서
갑오징어 주꾸미 낚시 소식 전해봅니다.
조나단 홈페이지 : http://www.jonathancamp.kr/
출항 준비 중...바다에서 도 물 안개가
피어오르는 걸 보게 되네요.ㅋ
일교차가 제법 심한 요즘 따듯한 옷
하나 정도는 챙겨 가는게 좋을듯합니다.
햇살 따가운 아침...
좀 멀리 나왔습니다.
물때가 빠를 때는 내만권 보다
좀 멀리 나오는 게 조황이 좋다고 합니다.
해 뜨는 모습을 보며 시작한 낚시...
풍닷 올리고...
커피 한잔 ...
낚시는 즐기는 거죠.^^
조금 흐린듯한 날씨지만 햇살은 따갑습니다.
바람은 차갑게 느껴지는데 좀 있으면 더워지겠죠.
오랜만에 만난 낚시 신동....^^
2.5~2.9칸 민물 낚싯대를 척척 알아서
앞치기 하고 잉어 향어도 알아서
뜰채질 하던 고수입니다.
민물낚시할 때 양평 세월 낚시터에서
만났던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되어서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종목을 바꿔서 아빠랑 요즘 바다낚시를
즐긴다고 하는데 여전히 낚시 참 잘하더군요.^^
오늘 낚시는 갑오징어 낚시를 하며
주꾸미도 잡히는 낚시를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필자의 후배도 함께했는데요.
물때가 최악이다 보니 먹거리만
만들자는 마음으로 가볍게 해보려고 합니다.
출조 인원은 뒤쪽에 어른 둘 아이 하나...
앞쪽은 필자와 후배 조촐하게 나왔네요.
낚싯대 세팅을 하고 각자 열심히...
첫수로 주꾸미가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필자의 마수걸이도 주꾸미...
씨알은 머리가 골프공만 한 놈들이 많은데
갑인지 헷갈릴 정도로 입질도 있고 무게감도 있더군요.
선장님이 먼저 낚아올린 갑오징어...
꼬마 조사님이 먼저 갑 오징어 개시를 하고
슬슬 갑오징어가 올라오기 시작하려는 모양입니다.
사무장님이 주꾸미 낚아올리는 동안
필자는 갑오징어 한수 개시했습니다.
씨알은 손바닥만 한 놈인데 신발짝 크기도
종종 올라오기 시작했다는군요.^^
엄청난 씨알의 주꾸미는 12마리 무게가 1kg 이
나갈 정도로 씨알 좋은 놈들이 많다고 합니다.
조나단호는 갑오징어 주꾸미 털기 좋게 관도 만들었고
물받이에는 기포기도 설치했다고 합니다.
낚시하는 중에 싱싱하게 살아있다는군요.^^
아이스박스에 기포기 설치해서
집에 있는 분들 싱싱하게 맛 보여주려고
살려가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아들에게 뒤질세라 열심히 낚시하는 조사님..^^
조류가 워낙 센 편이라 봉돌 호수는 18호 정도..
그래도 물이 새게 흐를 때는 줄이 날리더군요.
그래도 낙지 같은 주꾸미나
갑오징어는 잘 올라오더군요.^^
물이 좀 죽을 때 특히 좋았습니다.
먹물 머금은 갑오징어...
씨알 좋은 주꾸미..
시즌이 갈수록 마릿수보다는 씨알 이 좋아질듯한데요.
조금만 노력하면 묵직한 양파망 한 자루는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번 나오기 시작한 갑오징어는
연달아올라 오더군요.
앞뒤 할 것 없이 잘 나옵니다.
빠른 물때에는 물이 좀 죽는
시간대를 잘 노려야 하는데요.
그 시간대에 폭발적인 입질이 들어오기도 하죠.
연달아 갑오징어 몇 마리 올린
꼬마 조사님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조용히 낚시 중인 사무장님 평상시 바쁘고 혼잡해서
못하던 낚시 오늘은 잠시 즐겨보네요.
오랜만에 바다에 나온 후배는 이제 좀 적응이 된다고...
낚시도 낚시지만 먹는 게 남는 거죠.
사무장님이 참으로 좀 전에 잡은
갑오징어와 순대로 간식거리를 만들어 줍니다.
맛은 꿀맛..^^
한참 낚시할 시간이라
부지런히 먹고 다시 낚시를 시작합니다.
조황이 꾸준히 올라오니
물이 좀만 천천히 가면 대박일 듯...
오늘 물이 빨라도 너무 빠른 날이네요.
그래도 오전 시간 다들 잘도 낚아올리더군요.
고저차가 1~2m만 낮았어도 대박이었을듯합니다.
...
한참 낚시하는데 툭 툭 치는 느낌이 드는데요.
고등어가 한 마리 올라오더군요.
한 번에 3마리 잡은 분도 있다고 하는데
고등어가 제법 돌아다니는 모양입니다.
갑오징어 주꾸미가 사이좋게..
간조가 되어가는 시간 좋은 조황이 이어지네요.
대사리의 고저 8m 가 넘어도 찬스는 있더군요.^^
갑오징어 잡으려고 띄어 놓아도 달리는 주꾸미들...
한 번에 두 마리씩 도 올라오는데
이제 밥 먹을 시간입니다.
메뉴는 밥도 있고..
쭈갑 라면에 후배가 회 맛 좀 보자고
갑오징어 몇 마리 즉석에서 썰어오네요.
즉석에서 만든 갑오징어 회 ....
큼직하게 썰어놓았는데 입에서 녹습니다.^^
맛있게 식사하고서 입안이 텁텁하다면
선실에 가글이 비치되어 있답니다.
가글 한 변 하고 상쾌하게 낚시하러 갑니다.
점심 먹고 간조가 지나 다시
물이 빨라지기 시작합니다.
그 와중에 낚시 한 마리 낚아올린 꼬마 조사님..
주꾸미 아니고 진짜 낚시랍니다.^^
가끔 문어도 한 마리씩 올라온다고 하네요.
조류가 워낙 센 탓인지 갑오징어 낚시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좀 저조한 조황...
그래도 꾸준히 낚아봅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뒤쪽 부자지간은 돌아가며
한 마리 한 마리 낚아 올리는 중입니다.
필자가 보기에는 아빠보단
아들이 좀 더 나은듯합니다.^^
오후 들물에 조류가 워낙 세서 낚시가 힘들어지네요.
좀 더 할까 하다가 물때도 애매해서 좀 이른 귀항을 합니다.
설렁 설렁 놀던 필자를 제외하고
초보자 한 분 빼고 부자 조사님과 필자의
후배는 먹거리는 좀 나왔네요.
얼마 안 되는 양이지만 최악인 줄 알면서도
바다도 보고 코에 바람도 좀 넣었고
오늘은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이틀 전 사리 때에도 제법 조황이 좋았다는데
오늘은 먹고 놀기도 했지만
에기 선택도 집중력도 떨어졌나 봅니다.
필자가 낚시한 날도 갑오징어
많이 잡은 분은 30개 정도 했더군요.
최근 조나단호는 마릿수도 양도
제법 나오는 조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때에 따라 개인 간 실력에 따라
차이는 좀 있지만 주꾸미 갑오징어
모두 양 이이 제법 나오고 있죠.
주꾸미 조황도 좋은 편이지만
물이 좀 빠른 사리 전후로는 갑오징어 위주로
출조를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만조가 되어 입항...
각자 짐 정리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함께했던 부자 조사님과 함께 온 조사님
다음에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해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커피 한잔하고 필자도 서울로 가야겠습니다.
사실 오늘 패인은 에기 선택도 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솔직히 수입품이 갑오징어 낚시에는
확실히 조과 차이가 나더군요.
조나단 호에 쓸만한 것들 준비되어 있으니
갑오징어 나가는 분들은 꼭 챙겨 가시길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강호지락이었습니다.
조나단's 베이스켐프 소개
● 위 치 : 충남 보령시 천북면 학성리 241
● 전 화 : 010-6247-9883
● 배 이 름 : 조나단호
● 톤 수 : 8톤급
● 항 해 장 비 : 최신 어탐기, 레이다 등등
● 승 선 인 원 : 정원18명(선원포함)
인 출 조 비 : 쭈꾸미 갑오징어 8만원
● 단 체 출 조 비 : 독선 전화문의
● 어 종 : 쭈꾸미,갑오징어 , 백조기 , 우럭 참돔 ,광어
● 승 선 시 간 : 쭈꾸미 5시 30분까지도착 6시 출항
( 출항시간은 일출시에따라 변할수 있습니다.)
● 식 사 : 점 심(매운탕 )또는 국과 반찬
● 민 박 : 방 3개 운영중이며 금액및 예약은 전화문의 바랍니다.